김제시의회 문순자 의원(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복지정책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9대 후반기 의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문 의원은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연이어 제안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여러 차례의 임시회를 통해 취약계층부터 어르신, 치매환자 가족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종합 복지정책을 제안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 향상, 노인 복지 개선, 치매 친화 도시 구축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 의원이 제안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혼자 갈 수 없는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심동행 매니저’가 병원 방문을 동행하는 이 서비스는 타 지자체에서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목욕권 지원 사업’ 개선안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실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는 목욕탕 이용권을 이·미용실 및 안경 구입 등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유효기간이 없는 김제사랑카드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 제안은 어르신들의 실제 필요를 반영하면서도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김제시 치매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문 의원은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정책연구회’의 대표 의원으로서 치매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에도 착수했다. 이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정책 제안들은 모두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문 의원의 의정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문 의원은 부양의무자 기준과 경직된 소득 산정 방식으로 인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 강화 △생활 실태를 반영한 복지 지원 기준 마련 △기부 재원을 활용한 긴급복지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순자 의원은 이렇게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사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