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은 오는 9월, 4년 만에 부활하는 ‘2025년 반딧불 창작동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반딧불 동요제’로 운영되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올해부터 어린이들이 직접 노랫말을 창작하고, 전국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고 가창자를 연결하는 방식의 ‘창작동요제’로 새롭게 개편되어 다시 시작된다.
2025년 반딧불 창작동요제의 첫 단계는 노랫말 공모전이다.
무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태권도, 반딧불, 무주의 역사·문화·자연·설화 등의 주제 및 자유 주제의 노랫말을 모집한다.
선정된 50명의 학생들은 5월 31일 개최되는 ‘반딧불 노랫말 꿈터’(노랫말 창작 교실)에 초대되어 전문 작사가의 지도 아래 가사를 다듬고 완성할 기회를 갖는다.
완성된 노랫말을 바탕으로 전국의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한 작곡 공모전이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곡의 본선 진출곡이 선정되며, 최종 무대는 9월 13일(예정) 무주반딧불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작사 ▲작곡 ▲가창 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며, 작곡 부문 최고상인 ‘반디대상’ 수상곡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노랫말 공모전에 참여한 무주 관내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학급 단위로 적극 참여한 경우 특별 간식 상자도 증정하는 등 창작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무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작사 부문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작곡 공모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무주교육지원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 교육장은 “이번 창작동요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무주=전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