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인문콘텐츠대학이 지난 2월 26~28일 2박 3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도전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2025학년도 인문콘텐츠대학 통합모집으로 선발된 130명의 신입생 중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 역량 강화 △자기 주도 역량 함양 △학습 역량 향상 및 소속감 고취를 목표로 진행됐다.
먼저 공동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신입생들은 팀 프로젝트와 팀 게임에 참여했다. 특히 팀 프로젝트에서는 재학생 멘토와 협력해 인문학 관련 주제를 탐구하고, 성과 공유회를 통해 팀별 결과를 발표했다.
자기 주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STRONG 검사, 비전 타임캡슐 만들기 및 봉인식이 포함됐다. STRONG 검사는 신입생들이 흥미 목록(Interest Inventory) 문항에 답하면서 자신의 직업적 흥미를 파악하고, 적합한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비전 타임캡슐 만들기는 인문콘텐츠대학만의 특별한 활동으로, 4년 후의 자신을 그려보는 자기 설계 시간이다. 이 활동을 통해 신입생들은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구체화하고, 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꿈을 정리할 수 시간을 가졌다.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특강이 준비됐다. ‘허구와 상상력의 힘, 삼국지’(중국어중국학과 안정훈 교수), ‘인공지능 어디까지 아니’(인공지능학과 민정익 교수), ‘문서 더미 속 콘다, 콘텐츠의 바다’(역사콘텐츠학과 변주승 교수)와 같이 흥미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인문콘텐츠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융합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인문콘텐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신입생은 “팀 게임 활동을 통해 팀워크가 향상돼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비전 타임캡슐 만들기 활동을 통해 4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쓰며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다짐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문콘텐츠대학 김건우 학장은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 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2달 전부터 캠프를 준비한 행정실을 비롯해 학생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콘텐츠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단과대학 내 학과 구분 없는 통합 선발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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