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국장 황철호),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총괄본부장 이정환)와 함께 여성친화기업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내 기업에 성평등 의식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의류 인터넷 쇼핑몰 ㈜육육걸즈에서 진행됐다.

㈜육육걸즈는 직원 70명 중 68명이 여성 근로자이며, 특히 20~30대 여성근로자가 67%(46명)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여성전용휴게실과 매달 쌀 10kg 지급 및 출산 관련 경조사 제도를 운영하는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는 성평등 경영선언문 낭독을 통해 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신뢰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 황철호 국장과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 농협은행 전북본부 김성훈 본부장과 전북농협 박병철 위원장은 생존권을 상징하는‘빵’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를 전달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준비한 빵과 꽃은 지역 화훼농가와 특산물을 소비하는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착한 소비를 통해 농촌의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전정희 원장은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힘을 모으는 날”이라면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는 길에 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사업부(063-254-3817) 또는 누리집(www.jbw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