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지혜의 원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 의견제시 및 반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거버넌스 행정 강화의 연장선으로 볼수있다.
지난달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10월과 오는 11월 중 현안이 있는 동지역을 중심으로 총 4개동(완산2, 덕진2)을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지혜의 원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도방문을 통해 전체 동지역을 대상으로 원탁을 통해 지역 현안 해법을 시민에게 듣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지혜의 원탁은 참여 인원이 20명∼30명 내외로 지역주민과 통장,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등 주민대표들로 구성된다.
원탁회의는 동지역 현안 설명에 이어 토론 후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해법 마련을 위한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이며, 이후 해당 안건은 해당 부서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일례로 한옥마을 가꾸기와 아중상권 활성화 대책, 저소득층 생활환경 개선, 신도시 생활민원, 전주생태동물원 특성화 방안, 아중저수지 시민휴게공간 조성 방안 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지혜의 원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지혜를 모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행정주도적인 관행을 탈피해 상향식 현안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일궈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