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에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농기계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 교육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중부, 남부, 서부, 북부)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이용에 비교적 숙련도가 낮은 귀농인과 부녀자 등 2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를 위한 사고 사례 중심의 시청각 교육과 작업 전후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환, 고장 시 현장 응급처지 요령 등을 주 내용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도입한 22종 105대의 임대농기계에 대한 주요 조작부의 명칭과 상황별 농기계 작동 요령을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져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은 “바쁜 농작업 일정 속에서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작업을 진행할 때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며, “바쁘지만 여유 있는 작업습관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는 것이 사고를 예방의 지름길이다"고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전하였다.

 첫째 농기계 이동 시는 농기계전용도로를 이용하거나, 일반 도로를 주행 시는 경광 등 및 반사경을 반드시 부착하여 후방 차량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작업 중 정비점검 시 반드시 동력을 차단하고, 회전물체를 가까이 할 때는 장갑 착용을 금하고, 옷소매 등을 단정히 하여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무거운 물체를 옮길 때에는 중량이 작업자 몸무게의 4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기타 작업 전후는 항상 정리정돈과 정비 정검을 실시하고, 안전 캡과 프레임은 임의로 제거하지 않도록 하며, 과대한 적재 및 음주운전은 절대로 삼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소장 이성구)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인구감소와 영농여건의 변화로 농기계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현장이용기술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농가의 자가 정비능력이 향상을 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