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 대학생연합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전북권 탄핵 반대 대학연합의 시국선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대학생연합회는 성명에서 "전북대학교는 4·19 혁명의 발원지이자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의 모교"라며, "전북의 대학생들이 피 흘려 지켜낸 민주화의 땅에서 반민주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칙과 법치를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며, "대한민국 헌법은 소수 강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45년 전 전북대학교에서 이세종 열사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오늘날에도 민주공화국의 질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무자비한 권력 남용을 국민의 권력으로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민주당 대학생연합회는 "역사를 기억하고, 부끄러움을 새겨라"며, 전북권 탄핵 반대 대학연합의 시국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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