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제18대 지회장에 홍성언(73) 전, 전주시지회 완산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전주시지회는 2월 26일 전주 진북동 소재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선거인 6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는 총 60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홍 후보가 447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홍성언 신임 지회장은 "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재임 동안 ”노인 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 추진, 문화축제, 체육대회, 취미활동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노인 권익 옹호, 경로당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가교역할 충실, 경로당 회장과 분회장의 활동비 지급 추진을 기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또한,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전주시 3만여 노인회원 모두가 존중받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회장은 국제로터리 전북지구 총재, 전국 장로회 연합회 회장, 한국 장로 신문 이사장, 전라북도 해피홈 운동본부장, 전라북도 양궁협회장, 대한적십자사 전국 대의원, 중화산1동 주민자치 위원장, 풍림아이원 아파트 경로당 회장,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한편, 전주시지회는 이날 지난 1년간 노인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15명에게 시상을 진행했으며, 2024년 감사보고서 및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감사 선출에서는 이양수 감사가 연임돼 향후 2년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홍성언 신임 지회장의 임기는 4년(2025.3.19.~2029.3.18.)이며, 다음 달 3월19일 전주시지회 2층 강당에서 이·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임 전영배 전주시지회장은 8년간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신청사를 마련하는 등 전주시 노인회 권익 향상을 위하여 크게 이바지한바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