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헌법 재판 최후진술과 관련해 26일 성명서를 내고 후안무치도 아까운 민주 민생 파괴범의 최후진술이라고 혹평했다.
김슬지 수석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12·3 내란 계엄의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변론은 일말의 반성과 참회도 없는 거짓과 선동으로 가득했다"며 "윤석열은 12·3 친위 쿠데타를 공표한 비상계엄 담화를 시작으로 12월 4일의 2차 담화, 12월 7일의 3차 담화 등을 통해 시종일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 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을 강조하고 정체불명의 반국가세력을 호출했다.마침내 윤석열은 최후 변론에서 피해를 본 시민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12·3 내란 계엄이 '계엄의 형식을 빌린 호소'였다는 기상천외한 주장을 펼쳤다."고 했다.
후안무치라는 말도 아까운 망언이자 공익과 국민을 머리와 가슴에서 지운 윤석열의 피폐한 인식과 정서가 드러난 발언이라는 것이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의 주장이다.
이에 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망국적 내란 행위와 헌재 변론에서 드러난 파렴치한 인식과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헌법 제77조에서 규정한 계엄의 조건을 위반하고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반하며 비상계엄 해제의 유일한 권한 기구인 국회를 침탈하는 등 탄핵 사유를 다시 환기했다.
도당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결정만 남았다."며 "민주적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있음을 절박한 심정으로 주목하며, 신속한 파면만이 국가 정상화와 민생과 경제 회복의 시작이자,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길"이라고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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