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 급식기구 시설 확충을 위해 575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을 포함한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노후화된 급식기구 교체, 전기식 국솥과 오븐 등 인덕션 기구 보급 확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식생활관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45개교의 개선을 완료했고, 107개교에서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연속 사업 59개교, 신규 사업 61개교 등 모두 120개 학교에 총 30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2027년까지 555개교에 대해 개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올해 69개교에 113대의 전기식 국솥, 오븐 등 인덕션 기구 지원비로 14억1,800여 억원을 편성해 에너지 효율성과 급식종사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소독기, 살균보관고, 냉난방기 등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환경에 필요한 기구 지원에도 7억7,550여만 원이 투입된다.
조리실무사의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탈피기·애벌세척기·세미기 구입 등에 3억78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시설 및 급식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도 급식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으로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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