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1일 2층 강당에서 ‘2024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학력이나 문해 능력이 낮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자를 읽고 쓰는 능력과 생활 속 문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도내 6개 지역 10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129명(초등 94명, 중학 35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다.
최고령 졸업자인 90세의 이필순 어르신은 “못 배운 것이 한이었는데 이제는 영어도 읽을 줄도 알고, 평생 못 입어 본 교복도 입고, 졸업식도 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끊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영광스런 졸업을 하게 된 129명의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도전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군산학생교육문화관과 전주주부평생학교, 익산행복학교 등 도내 11개 시군, 20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북교육청 평생교육 담당(239-3452)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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