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오현숙 위원장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집권만을 위한 상속세 완화 등 부자감세 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지속적으로 중도층 포용을 내세우며 친기업. 부자감세. 규제완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17일 발표한 상속세 완화 정책의 대상은 2023년 기준으로 전체 피상속인 약 29만 명 가운데 상속세를 내는 이는 약 2만명으로 6.8%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이는 “중산층 감세가 아니라 부자감세 정책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속세 완화의 폐해는 ‘부의 대물림’ 고착화와 부가 소수에 더욱 집중되게 하여 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서민들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사회적 분열을 조장할 뿐”이라고 말하며 “부자감세가 커지면 커질수록 예산 지출은 정해져 있어 중산층이나 서민들의 세액 부담은 그만큼 커진다.”며 “부자는 더 잘살게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못살게 되는 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뿐이다.”라고 했다.
오 위원장은 “심각한 경기 불황으로 인해 국민의 한숨 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부자감세 정책이 아니라 증세 정책을 통해 어려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만호 기자
.pn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