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9-18 오후 7:24:00 | 최종수정 2014-09-18 19:24
쌀 관세화를 통한 전면 개방 추진을 중단을 요구하는 투쟁선언이 지난 18일 오전 부안군청 앞 광장에서 부안농민회(회장 김상곤) 회원 30여 회원들이 선언문을 발표했다. 농민회원들은 "정부가 농민들과의 대화도 없이 기습적인 쌀 전면개방 발표는 독단적인 잘못된 행정 처사"라며 일방적인 밀어붙이식 행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는 쌀 시장을 개방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WTO와 오는 10월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쌀 시장 전면개방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며 “이는 물어보고 대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쌀 개방을 목표로 두고 그 이유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농민회원들은 정부와 국회, 농민이 참여하는 3자 협의기구에 적극 참여해 대내적인 쌀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안농민회는 ▲정부는 쌀 전면개방 즉각 중단, 박근혜대통령은 TPP, FTA에서 쌀 제외를 약속, 국회는 3자 협의 구성하고 국회 사전동의 실시하라며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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