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국승기)는 지난 13일, 신학기를 맞아 교육비 부담이 큰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7가구의 자녀들에게 각각 3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며, 이번 장학금의 재원은 한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024년 6월부터 매월 약 30만 원을 기부해 마련된 것이다.

 

기부자는 ‘꿈을 향해 전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따뜻한 취지를 남겼으며, 그 취지에 따라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게 되었다.

국승기 인후3동장은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이 장학금이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