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데, 안전이 무너지는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것들을 꼼꼼히 살펴 이를 토대로 학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우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공무원질병휴직위원회와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복직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휴직 교원 중 지원이 필요한 교원에 대해서는 복직을 한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 심리정서 및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끝으로 늘봄학교 학생들의 귀가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직원, 학교 안전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 순찰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초등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지원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마음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전북교육청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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