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12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기획조정실 등 2025년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기획행정위원회는 2024년도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하여 질의를 진행하였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전주5) 위원장은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전북 지역 공약 사업도 사실상 이행 정지 상태라고 지적하며, 현 시점 공약 이행률이 얼마나 되며, 대통령 파면 시 남겨진 공약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묻고, 조기 대선 기류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더욱 발 빠르게 대처해주길 당부했다.
김슬지(비례) 부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시기보다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고 도자체적으로 어려운 민생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속집행이나 추경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주길 주문했다.
김명지(전주11) 의원은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의 추경을 기다리지 말고 도 자체 추경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라도 편성하여 시군과 함께 연쇄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길 주문했다.
강태창(군산1)의원은 작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이후 실계약 체결 등 도 차원의 후속조치가 원활하지 않은 것을 질타하며,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정종복(전주3)의원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에 투표권을 가진 올림픽 38개 종목단체 중 단 4개 종목단체만 참석한 것에 대해 전북도가네트워크를 총동원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경각심을 가지고 전북 유치를 위한 염원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영선(정읍2) 의원은 전북도 내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권 특별회계(연간 360억원)가 종료되기 전에 제대로 된 마스터플랜을 짜서 의회와 함께 의논해 주길 주문했다.
이수진(비례) 의원은 지방보조금 정산검증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3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도 차원에서 검증된 감사인 후보군 제공이 누구를 위한 건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관행적·반복적 미공모 사업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지방보조금 관리를 강화해 주길 당부했다.
한정수(익산4) 의원은 전북도 내 각종 경제지표에 대해 전북자치도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기획조정실에서 어떠한 문제의식도 없음을 지적하고, 기획조정실이 전북도만의 계획이나 방향을 정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