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국장 백경태)은 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국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업무추진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통해 ‘정책 소통 및 대외협력 강화를 통한 도정 발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치권과 출향도민, 자원봉사자, 외국인 등 도정 동반자들과 대내·외 소통과 협치 전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를 위해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정책소통을 활성화해 도민과의 신뢰 구축에 나설 방침이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소통과 협치로 신뢰받는 대외협력 구현'을 목표로 4개 전략, 18개 과제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도정 발전을 위한 대내외 소통과 협치 실현을 목표로 두고 정치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도정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치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전북발전이라는 공동 목표아래 중앙·지역 및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를 통해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정책간담회 수시 개최와 정당 및 보좌관 간 소통을 강화하여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예산 편성순기를 고려해 단계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추진함으로써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도-도의회 간 소통 다변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사전 협의와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까지 全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관 협력과 자원봉사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 출향도민(350만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북도민회(37개소), 호남향우회총연합회(12개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도정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재경 전북도민회의 새로운 체제 출범에 따라 가칭전북도민회중앙연합회 구성 추진 등 협의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NS를 활용해 출향도민들에게 도정정책을 공유하고,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여 출향도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히며, 2023~2024년 출향단체 소속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36명 발굴하여 8,600만원을 기부받았는데, 올해는 금액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 만큼 더 많은 출향도민으로부터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표축제와 연계한 고향방문 지원(3,000여명)도 활발히 추진하여 도정 발전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대외국제소통국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이 93억 2천만원이고, 기부건수는 7만3,000건으로 전국 3위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중 많이 기부한 순서는 정읍(10억8,000만원), 임실(10억4,000만원), 부안(7억6,000만원) 순으로 높은 모금액을 기록했으며, 답례품은 쌀, 치즈, 한우, 돼지고기, 사과 등 각 지역의 특산물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선호되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답례품 금액도 2,000만원으로 상향되어 600만원 가격의 답례품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기호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새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쌀 소비 촉진’이라는 지역 현안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어, 내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新출입국 이민정책 혁신주도, 지역기반 이민정책을 선도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유형별, 계층별 다변화된 출입국 이민 트랙을 마련하고 중앙에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통해 지역 수요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회통합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국제관계 확대를 위해서는 전북자치도 자매·우호지역(5개국 11개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여 교류분야 발굴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도모하고, 지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양적, 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도 대외국제소통국은 수요자 중심 홍보로 전북 브랜드 가치 UP, 생활 속 도정 소통 확대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홍보 전략을 통한 도정 브랜드 가치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세종 지역 도정 가교역할의 확대를 기하겠다고도 했다.
중앙협력본부는 향우단체, 국회와 정당,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도정참여 및 범도민 결속력을 다질 예정이다.
수도권 도정 홍보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중앙협력본부 회의실 및 업무공간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정책발굴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2036하계올림픽 유치 등 도정 현안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2025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로 도정 소통 채널의 다변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변화를 이끄는 한편, 지금까지 잘 추진해 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기반 이민정책 선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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