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7일 공동주택 내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세대점검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세대점검’은 2022년 12월 1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신설되었으며, 2024년 1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관련 법령을 알리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공동주택 세대점검은 관리업자·관리자·입주민이며 입주민이 자체 점검하는 경우 소방시설 외관점검표를 작성해 관리사무소 등에 제출해야 한다. 이행기간 내 세대점검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봉화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