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유학생 5천 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 등 방문단은 이번 설 연휴 기간 호주의 주요 대학을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양 총장 일행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호주로 이동해 호주 커틴대학과 서호주대학을 방문했다.
먼저 커틴대학에서는 Xiaotian Zhang 글로벌담당 부총장을 접견하고, 기존의 파견어학연수를 넘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 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은 유학생 유치의 교두보가 되고 있는 전북대 단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 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학부 과정에서 2+2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석사과정 1+1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해 전북대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졌다.
이어 서호주대학에서 연구 협력 강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논의했다.
전북대는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이 대학과 농생명 및 공학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복수학위제 추진 등에 뜻을 같이 했다.
양오봉 총장은 “호주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글로벌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긴밀하고 실질적 교류를 통해 많은 우수 유학생을 전북대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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