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김성태 회장은 지난 4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김회장은 본인의 77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자녀들이 살뜰히 챙겨준 2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성태 회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내가 기부한 장학금을 통해 꿈과 이상을 펼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기쁜 일”이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날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후원자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23년부터 부안 출신 대학생 약 2,000여명에게 전학년·전학기 연간 약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