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에 기초과학 분야 세계 석학들이 모인다.
5일 전북대 G-램프 사업단(사업단장 김희선)에 따르면 오는 6~7일 이틀간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국내외 기초과학 분야 선도 연구자를 초청해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250억 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 기초연구사업(G-LAMP*)’에 선정된 바 있다.
G-램프 중점테마연구소인 물질에너지기초과학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는 전북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물질·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국제 공동 연구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북대 G-램프 사업단은 국제포럼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이용한 단일 광자 발생기 개발을 통해 0차원 구조의 새로운 광학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의 이세희 교수는 ‘배터리 분야의 혁신적 연구’를, 중국 칭화대학교의 김기환 교수는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시뮬레이터 개발’에 관한 최근 성과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반도체 분야의 석학인 미국 휴스턴대학교의 류재현 교수는 ‘반도체 기술의 최신 동향’을 다룬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전북대 교수진의 강연도 이어진다. G-램프 사업에 참여하는 김대위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등 15명의 전북대 G-램프 사업 참여 교수들은 각각 자신이 연구하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성과와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선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대 G-램프 연구진과 세계 각국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학문적 교류와 국제협력을 끌어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가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과 학문적 진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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