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심규문)가 올 한해 시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행복한 덕진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덕진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하고 따듯한 덕진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심규문 덕진구청장은 4일 덕진구청 신년 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덕진’을 목표로 한 2025년도 구정 운영 4대 추진목표를 제시했다. 

4대 추진 목표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행정’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행정’ △시민이 살기좋은 ‘안전행정’ △온기를 불어넣는 상생하는 ‘민생행정’ 등이다.

먼저 구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 추진을 위해 시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 주민센터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고충 민원 및 시민 불편 사항 신속 접수·처리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금암동 통합 임시주민센터 개청 △모바일 신분증스캐너 보급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고지서 제작 발송 △부동산취득세 감면신청 유의사항 간편 문자 안내 서비스 추진 △지방세 납부 편의 시스템 발굴·도입 및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목표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및 촘촘한 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위기가구 등을 적극 지원·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보육환경과 활기찬 노인 복지환경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 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재해 등에 선제적 대비를 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환경개선 및 안전 점검, 편리한 교통 조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시에 공원 정비 및 하천 환경개선을 추진해 도심 속 녹색 여가 공간을 만들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청소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끝으로 구는 지역민과 상생하는 공동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적극 동참하고, 저소득 및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민생행정 실현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월 1회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및 이용 홍보 △주 1회 골목 상점 이용의 날 운영 △착한 소비자 운동(선결제) 참여 및 캠페인 실시 △지역 상권과 연계한 공연·행사가 개최되는 시설물 정비 △연 1회 소상공인 도로점용료 25% 감면 등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심규문 덕진구청장은 “전주시 행정의 온기가 더 많이 퍼지고 행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추진하겠다”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행복한 덕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