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에서는 요실금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요실금이란 노년층에 흔히 발생하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 나와 위생적·사회적 불편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히 떨어뜨려 질환 자체의 치명성보다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암(social caner)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남원시는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되어 요실금 환자에 대한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3개월간 무료로, 대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방문보건팀(630-620-7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까지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