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대응총괄팀은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에 소방드론을 활용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그간 소방 펌프차량 등을 활용한 화재예방 순찰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시간과 인력 등의 한계로 많은 구역을 순찰할 수 없었고, 특히 주거밀집지, 상가밀집지 등 통행 곤란지역을 샅샅이 살피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중을 통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소방드론으로 화재·구조·구급 건수가 평일대비 증가하는 설 명절 특별경계근무기간에 집중순찰(28~30일)하여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현 서장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올해 설 연휴기간이 길어진 만큼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 예방 등을 포함한 입체적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