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제2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중 136개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대학 총장들의 추대를 받아 양오봉 총장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양 총장은 3월 1일부터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부회장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양오봉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위기 등 대학사회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교협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교협 설립 목적에 따라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대학 총장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고등교육 예산 확보와 RISE 체계 안착 등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대학 재정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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