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전북선관위)는 22일 15개 구·시·군위원회 사무국·과장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업무 추진방향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이하 금고이사장선거)의 중점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자체적으로 선출하던 금고이사장선거를 선관위에 의무위탁하도록 했고, 그동안 대부분 간선제(총회, 대의원회) 방식으로 선출하던 이사장선거 선출방식을 일부 소규모 금고를 제외하고는 회원 투표로 직접 선출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전북선관위는 회원 직선, 대의원 간선 등 이사장선출 방식에 대응하는 최적의 관리방안을 마련해, 위탁선거 법규·편람·지침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절차사무를 관리할 방침이다.
전북선관위는 이번 금고이사장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선거결과에 대한 분쟁·갈등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생활 주변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선관위에 대한 부정적인 의혹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거환경 변화 및 국민 법감정에 부합하도록 정치관계법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여론조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선거여론조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우리 사회 여론분포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선거여론조사 조작·왜곡 등 중대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조치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 임병철 사무처장은 선거관리과정에서 나온 작은 실수가 부정선거 의혹과 가짜뉴스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부정선거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금고이사장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내년에 실시하는 제9회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하여 선거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재의 불확실한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헌법적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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