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2025년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은 임신 및 출산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며, 올해부터는 검진비 지원 대상을 기존 부부에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로 확대했다.

또한 내국인 배우자가 있는 외국인도 별도의 비자 없이 신청할 수 있고 15~19세의 미성년자도 부부(사실혼 포함)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횟수도 기존 평생 1회에서 3회로 확대, 29세 이하, 30~34세, 35~49세 등 주요 주기별로 1회씩 인당 최대 3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회당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검사 항목으로는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와 초음파 검사,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로, 관심 있는 시민은 남원시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신청 후 의뢰서를 발급받고 지정 전문 의료기관에서 검진 후 1개월 이내에 비용을 청구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063-620-7981~3)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혈액형, 풍진, B형간염, 체성분 측정 등),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 검사,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