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김진수)은 지난 16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전남대학교 반도체사업단과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인재양성 체제 구축을 위한 취업 페스티벌 및 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기업과 학생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주관대학인 전북대와 참여대학인 전남대, 그리고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반도체 인재양성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구체화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김진수 단장과 전남대 홍성훈 단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성지현 주무관, 전주시 박성현 주무관, 광주광역시 염경환 팀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단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운섭 본부장 등 반도체 관련 연구자, 기업 관계자, 지자체 및 지원기관 관계자, 전북대와 전남대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참여 학생들의 자기계발 강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체득한 다양한 경험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 사업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이어진 1부 행사에서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소개와 함께 가천대 김용석 교수가 산업 전반과 미래 비전에 대해 강연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호남광역권 반도체 협의체 구성 회의가 열렸다. 전북대와 전남대 사업단과 지자체,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특강에서는 KIST 김성수 박사와 ETRI 한원석 박사가 ‘반도체 연구자의 길’을 주제로 진솔한 조언과 경험을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12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 취업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기업 현황과 채용 정보가 공유됐으며,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취업 환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진로 특강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반도체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그리고 대학 사업단 및 관련 유관기관 간의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며 “각 지자체와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우리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참여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우리 학생들이 호남지역을 넘어 국가의 우수한 인재들로 성장해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와 전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교육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지속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인재 양성 체제 구축 및 운영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