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화재 발생위험이 커진다며,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용접이나 절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꽃은 약 1,500°C에 달하는 고온으로,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접촉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사장 주변에 쌓인 먼지와 건조한 환경이 화재 발생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안전수칙은 △안전감독자 지정 △작업장 반경 5m이내 소화기 비치 △반경 10m 이내 가연성 물품 적치금지 △가연성 바닥재로 마감된 경우 물을 뿌리거나 모래로 덮기 등이다.

김승현 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주의를 조금만 기울여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모든 작업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