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어 교사들의 수업 우수사례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제37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학술포럼(회장 김정기)’이 9~10일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다.
1987년부터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영어 교수법들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전국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들과 함께 나눠왔다.
이에 따르면 이번 학술포럼은 영어 교사의 수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등 영어교원, 교육전문직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정은 전북대학교 교수와 이명지 전주서곡중학교 과학 교사, Carishma Ramchurran 원어민보조교사의 영어몰입형 수업에 관한 기조강연을 갖고, 15명의 시도 대표 교사가 우수 수업 사례를 영어로 발표한다.
올해는 주된 사례발표 주제가 ‘Utilizing AI Tools’, ‘Enhancing Student Agency and Literacy’로 인공지능, 학생 행위 주체성, 문해력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그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 보여주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정기 회장은 “이번 학술포럼을 통해 영어 교육 전반에 대한 지식의 공유와 확장을 이뤄 한국의 영어교육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술포럼에 참석한 전국의 영어 교사들이 영어 교육에 대한 값진 정보를 공유하고, 영어 교육의 게임체인저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의 학생들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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