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5 신년 인사회’와 함께 개최된 ‘제19회 전북 경제대상 시상식’에서 화학제품 제조 및 2차전지용 황화리튬 생산 전문기업인 ㈜정석케미칼(대표 김용현)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본상 기업 부문에는 ㈜ 신한방직 (대표 문형태)이, 본상 경영인 부문에는 김상용 선진공업(주)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전북 경제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는 1990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우레탄 방수 도료와 방수제를 주로 생산하여 왔으며, 꾸준한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주요 생산 제품 및 기술로는 방수 및 바닥재 도료, 증방식 도료, 도로용 도료, 공업용 및 특수 도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도료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자동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리튬이온 배터리 및 배터리 관련 황화 리튬 양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전기차와 태양광 저장시스템 등 배터리 기술에 필요한 중요한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다.

활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완주군청으로부터 산업·노동 부분 군민의 장에 선정되었고,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뽑히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도료 개발에 집중해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수출 실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국제적 입지를 넓혀가는 기업이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2022년 전북도민일보 주최 친절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금 200만 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증했으며, 이번에도 시상식장에서 상금 500만 원 전액을 소외된 이웃에게 기증하겠다고 밝혀 청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이제 회사가 전북특별자치도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해서 주목받았다.

이번에 전북경제대상 기업 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된 ㈜ 신한방직 문형태 대표는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섬유 전문기업으로 원사와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1972년 신한방이라는 내의 공장을 만든 것이 모태이며, 2018년 ㈜신한방 방적사업부 폐업 이후 사원들의 의지와 지분 참여를 통해 설립된 종업원 지주회사이다. 면사, 면혼방사, 화섬사(난연, 방염, 발열) 및 텐셀, 수피마 등 고품질의 친환경섬유 생산에 주력하며,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효율적 생산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에서 ‘기업 이익의 10%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복지향상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추구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문형태 신항방직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신한방을 폐업한 후 종업원들이 힘을 합쳐 다시 일으켜 세운 회사의 창업스토리를 잘 이해해주시고 ‘기업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훤한다’는 경영철학을 알고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이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북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전북 경제대상 경영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김상용 선진공업(주) 대표이사는 1995년 3월 1일 완주군 상관면에 금속 가구제조 전문기업을 설립해 안정적인 경영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 교구 제조 전문기업이다.

오랫동안 교구용 가구를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노력 끝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교구용 책걸상을 제조해 학생 성장에 맞춘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실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가구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다.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포함해 단체표준 인증, Q마크 인증, 환경마크 인증, 친환경 상품진흥원 표창장 등을 보유 중이다.

특히, 고품질의 친환경제품 개발 공로로 친환경 상품진흥원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직무능력을 발휘해 내고 있어 주목받는 기업이다.

사회적 책임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노인회관 식사 봉사,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는 착한 사마리안 기업이다.

특히, 상공회의소 신규 회원사 배가운동에 동참하여 2024년 100여 개 신규 회원사를 회원으로 가입시켜 지역 내 상공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여 주목받았다.

김상용 대표이사는 고령임에도 수상소감에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지역사회를 섬기면서 협력해 선을 이루는 삶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본상은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