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가 주최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년 신년인사회 및 제19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8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과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시장 군수 등 도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계 대표와 지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년 전주상공회의소 사자성어로 선정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펼쳐진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의 뜻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전북경제가 다시 도약할 기회는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했으며, 김정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올해는 전주상의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미래 100년을 위한 상공회의소의 역할 강화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등 지역 현안들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서 상공인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도전과 변화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전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도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등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라는 슬로건으로 2036년 하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신년인사회와 병행해 실시한 제19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주)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이사, 본상 기업 부문은 신한방직 주식회사(대표이사 문형태), 경영인 부문은 선진공업(주) 김상용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정석케미칼은 1990년 설립된 아해화학을 전신으로 한 화학제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설립 초기부터 우레탄 방수 도료와 방수제를 주로 생산하였고, 꾸준한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신한방직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섬유 전문 기업으로 원사와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며 섬유 산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사이다.
김상용 선진공업 대표이사는 1995년 3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상관면에 금속 가구 제조 전문 기업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안정적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교구용 가구를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교구용 책걸상을 제조하여 학생들의 성장에 맞춘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사무실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가구도 일부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다.
이번 경제대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해 12월 18일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경제유관기관 관계자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다.
/김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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