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 재산권 보호 할 방안 모색해야

완주군 일부 공무원들이 '탁상행정' 극치를 보여 주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관련기사 지난 11일 1면)
지난 8일 완주군청 홈폐이지 '완주군에 바란다' 에 한통에 진정서가 올라왔다.
봉동 3공단 사거리에 위치한 상가 주인들은 군이 발주한 고가도로 공사를 시행 하면서 상가 주변을 막아놓아 많던 고객이 뚝 끊겨 생계를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
실제 사거리에서 상가들은 보이지만 공사 진행과정에 빙둘러 안전 팬스를 막아놓아 입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며, 위험을 무릅쓰고 중앙선을 침범해 한바뀌 돌아야만 입구를 찾을 수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럴진데 공무원들에 대답은 과히 최고다.
군은 이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전에 지역을 분석하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 보상감정평가를 실시한후 다시 여러 요인들과 관계법규를 검토한 후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취재가 시작되자 담당자는 임시 우회도로 등 대안은 제시 하지않고 그제사 보상법이 애매해 국토교통부에 보상관련 질의를 보낼 것 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처럼 현장을 모르는 공무원들의 '주먹구구' 행정에 주민들 속만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따라서 2013년 6월에 착공한 이공사가 1년이 넘도록 이곳 상가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전주시의 경우 노송천을 복구 하면서 이곳 상가들에게 간접 보상비를 지급 한 바 있다.
이법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진 법은 아닐 것이다.
이곳 상가들이 보상에서 제외되고 임시 우회도로가 설계상 빠지게 된 것은 결국 군의 '탁상행정' 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라 답 할 것인가?.
완주군은 지금부터라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주민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민의 요구에 응하려는 군의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
완주군이 일관해 온 "비전문가인 너희는 그저 우리가 정해 놓은 대로만 따르면 된다" 는 식의 소통 없는 방식은 현시대의 주민자치 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매우 후진적인 발상일뿐더러 오히려 주민생활에 독이 될 뿐이다.
일견 주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복으로써 자세는 첫째도 둘째도 주민을 위한 행정펼쳐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명심 할 때도 됐지싶다.

이 중 복 / 지방부 완주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