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라용호 교수(정보소재공학전공) 연구팀 박사과정생들이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오정균 박사과정생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연구를 통해 Nano-Micro Letters(IF=31.6, 상위 1.7%) 최신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특정 반도체 소재(III-V 반도체)를 활용해 수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나노 크기의 구조를 이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성운 박사과정생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LED(μLED) 연구로 「National Science Review(IF=16.3, 상위 4.9%)」 최신호에 논문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의 색상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초소형 LED 기술을 개발한 것. 이 기술은 정밀한 나노 공정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난제인 녹색, 적색 LED 효율을 향상시켜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라용호 교수는“이번 연구는 친환경 에너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원 개발 등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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