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제20대 교수회장에 한상욱 교수(과학교육학부)가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다.

30일 전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체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 개표결과 한상욱 교수가 차기 교수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러닝메이트로 나선 심관섭 교수(동물생명공학과)는 부회장으로 뽑혔다.

한 교수와 심 교수는 공약에서 교수권익 수호와 대학발전을 위해 교수권익위원회의 상시 운영과 교수복지 향상,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 공정한 총장선거 관리 그리고 대학 자율성 확보 등을 내세워 교수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 교수는 “교수의 위상 제고와 권익 보호를 위해 교수회장 직할로 ‘교수 권익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협조와 견제 그리고 대안제시를 통해 교수회가 대학 운영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차기 총장선거를 위해 관련 규정을 검토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거점국립대학교연합회 및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법규나 정부 정책 등에서 학내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은 관련 기관들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