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09 오후 7:23:00 | 최종수정 2014-07-09 19:23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통합적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월 무장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화재로 화상을 입고, 집안 및 전기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으나 집수리를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이 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접수됐다. 군은 고창밀알회와 자원연계를 통해 50만원 상당의 전기시설 및 도배를 지원했다. 김모씨는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리된 집 내부를 바라보니 매우 기쁘다며, 지금은 몸이 아파서 힘들지만, 앞으로 희망을 갖고 밝게 생활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림면에 거주하는 김모양은 당뇨병 및 우울증으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동생과 함께 거주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일부 지원을 받고 있으나, 집안 전체에 곰팡이가 끼는 등 거주 환경이 열악하다고 알려졌다. 군은 고창밀알회와 연계하여 도배 및 가스연결, 수도시설 보수공사 등 13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왔다. 고창밀알회 김길남 회장은 “봉사는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진짜 참 봉사라고 생각한다. 나눔을 통한 기쁨은 부메랑처럼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더욱 노력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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