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위원 임명과 관련하여 여야 국회의원들의 합의 시 위원을 임명하겠다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 따른 여파로 인해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회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27일 오전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범 한덕수 탄핵!, 내란 잔당 전원 즉각 체포.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퇴진 운동본부 회원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단일 대오로 모여 “끝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는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며, “여야 합의 없이는 헌법 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하여 제2의 내란 사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민들의 빛의 혁명에 잠시 놀라 주춤하는 척, 반성하는 척 하더니 여실 없이 자기의 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냈다. 권한 대행이 아니라 내란 대행을 자행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계엄군의 총칼을 맨몸으로 막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주권자 우리 국민들을 두 번 죽이고 말았다.”며, “애초에 내란공범 내란 연장범 한덕수는 권한대행 자격이 없는 자였다. 한덕수는 즉각 탄핵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계엄을 주도하고 설계한 김용현 역시 어제 윤석열과 같은 논조의 외계어를 지껄이며 극우세력을 총집결하며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첩보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폭탄과 권총으로 무장한 비밀군대 블랙 요원이 사드기지와 F35A 전투기가 있는 청주공항 폭발을 준비했다고 하지를 않나, 엊그제까지도 이들에게 복귀명령을 내리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은 제2의 계엄, 제2의 내란이 준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공포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고 했다.

또한 “북한 무인기, 북한 오물풍선, NLL에서 북한의 공격 유도 등 외환을 일으키고 국지전을 준비했던 증거가 내란 비선 실세 노상원의 수첩에서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퇴진 운동본부 회원들은 “내란뿐만 아니라 외환을 일으키려 했던 범죄자 윤석열, 이들과 함께 공모했던 내란범들 이를 동조했던 모든 이들을 즉각 체포 구속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의 소환장 헌법재판소 서류조차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분개했다.

그리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포함해서 내란 주범 한덕수를 지금 당장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라며, 내란 잔당 국무위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즉각 교도소로 보내야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계엄 결정을 함께 한 장관들, 계엄 해제 투표와 탄핵 투표를 방해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석고대죄하고 자진사퇴를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12월 14일로 끝이 난 줄 알았던 내란 세력들이 총단결하여 자신들의 죄를 감추고 주권자를 우롱하며 내란 수괴의 부활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은 국민의 안위도 국가의 미래도 털끝 하나 고려 대상이 아닌 저들과 국정을 논하고 내란을 함께 극복하자는 것은 애초에 가당치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퇴진 운동본부 회원들은 “더 이상 속을 수 없고,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다.”며, “12월 3일 친위 쿠테타를 온몸으로 막아낸 이 나라 주권자들은 변함없이 다 던져서 대한민국을 지켜냈으며,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날도, 12월 22일 남태령에서도 한결같이 생업을 버리고 잠을 줄이고 추위를 이겨가며 나라를 지켜온 것은 위대한 우리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전열을 가다듬고 주권자 국민들과 함께 윤석열을 체포하고 한덕수를 비롯한 내란 동조자 국무위원 전원 구속, 국민의힘이 해체될 때까지 더 강하고 더 크게 광장의 힘을 모아낼 것”이라며, 내란은 끝나지 않았으며, 촛불과 응원봉은 멈추지 않고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더 많은 도민이 객사로 모여줄 것을 호소하며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주실 것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곽승용 조직국장의 사회로 민주노총 전북본부 이민경 본부장과 전농 전북도연맹 황양택 의장, 이창엽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오은미 진보당 소속 전북도의원, 강성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힘을 보탰다.

한편, 윤석열 퇴진 운동본부는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교육연대, 전북평화연대(주),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농 전북도연맹, 전여농 전북연합회 등 약 8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합해 만든 단체라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