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서장 양성진)는 경찰서장 지휘에 따라 제8호 태풍(너구리) 북상에 따른 112타격대 풍수해 재난 대응훈련과 함께 완산서 전 직원 비상소집 응소체계 점검을 8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2년 8월에 발생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산사태와 지난해 9월 태풍 도라지에 의한 정전사태 등 여름철 태풍 피해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경찰의 적극적인 대비를 강조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붕괴 우려지역의 순찰활동을 강화, 대형 공사장이나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침수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 집중호우에 따른 112타격대의 인명구조 장비 점검, 가로등 감전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대비 실무매뉴얼을 숙지했다.
양성진 경찰서장은 “재난대비는 우리 경찰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움이 있는 만큼 평소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 며 “주기적인 장비 점검과 개인별·기능별 명확한 임무부여 및 숙달훈련(FTX) 등을 통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조치와 인명구조 활동으로 안전하고 평온한 전주시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이 아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