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질병관리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4년도 감염병 관련 사업평가에서 기생충 매개체 질환 및 조사감시 최우수상 등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선정 배경으로는 간흡충 감염의 위험 요인을 알리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중 검사와 치료를 실시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생충 및 매개체 질환 조사감시 최우수상 기관으로 더불어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사업 등 남원시보건소가 추진한 다양한 우수성이 인정되었다.

특히, 올여름 발생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 병원체와 감염원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이를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보건소는 2024년 1만9,278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인식 개선 홍보 교육을 실시, 10만 명당 감염병 발생률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만 명당 감염병 발생률은 8.5%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시는 감염병 예방과 철저한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