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19일 제269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일반안건과 기금 운용계획안 등 23건을 의결하였으며, 2024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본예산안을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약 170억원을 삭감한 9,967억원을 확정하였다.

또한 이날 정례회에서는 이숙자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나서서, 지난 2022년부터 운봉읍의 영농조합법인 보조사업의 법령 위반과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관리·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여전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은 농어업경영체법, 학교급식법 및 식품위생법, 보조금법 등의 법령위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회계 공개에 관하여 투명한 법적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영태 의장은 폐회사에서 “얼어붙은 남원시 경기와 민생 회복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적극적 검토를 요청한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전에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한다면 의회에서는 원포인트 추경을 열 준비가 되어있으니 시민들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