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 추영곤 교육장은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한 후배 사랑 장학금으로 모교인 장수초등학교(교장 한재남)에 610만원을 기탁했다.

졸업생 61명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차별과 차이가 아닌 모두가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했다.

교장으로 재직 때부터 해마다 졸업생 전원에게 제자사랑 장학금을 주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의 꾸준한 실천과 선한 영향력을 교육 현장에서 몸소 바르게 실천하고 있다.

추영곤 교육장은 제자와 후배들이 졸업 후 장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공존과 공생을 배우며, 민주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그는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매년 장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 2024년 제10회 전북특별자치도 인물대상(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병호 총동창회장은 "추 교육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애향심을 갖고, 어른을 공경하며, 제자 사랑 스승 존경을 실천하는 자랑스런 동문"이라며 봉사 정신이 남다른 후배라고 칭찬했다. 

추영곤 교육장은 "장학금은 행복 바이러스"라며 "미래 주인공들은 자아존중감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인간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 꿈은 도전하는 사람의 몫임을 알고, 큰 꿈을 갖고 바르게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