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의장 박병철)은 12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을 방문하여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전북도당 조배숙위원장을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박병철 의장은 12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의 위헌 계엄과 내란 혐의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현재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및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의원은 내란의 부역자이다.”며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모든 조합원은 내란의 길을 걷고 있는 내란 부역자 조배숙 의원을 더 두고 지켜 볼 수 없어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성명서는 과거 박근혜 정권 당시 기무사 계엄 음모를 비판하던 조배숙 의원이 과거의 본인을 부정하고 전북도민과 노동자 등을 배신했기에 이를 사죄하고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