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과거로의 역사 퇴행을 걱정하는 가운데 한국노총 금속연맹 전북본부(본부 의장 염성곤)에서도 11일 “민주주의 회복을 우한 끝없는 투쟁을 선언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염성곤 의장은 “2024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를 비호하는 국민의힘, 그리고 권력욕에 눈먼 일부 세력들에 의해 또다시 배신당했다.”며, “어제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의 조직적 방해로 부결된 것은 헌법과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배반한 행위이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반역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윤석열은 내란의 수괴이며, 국민의힘과 한덕수, 한동훈은 그 공범이다.”라고 하며, “윤석열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사력을 동원하여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탄압했다.”고 하며, “이러한 반헌법적 내란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철저히 파괴한 범죄이며, 그 책임을 결코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범죄를 비호하며, 내란 공범으로 스스로의 길을 택했다.”며, “국민의 뜻과 정의를 외면한 그들의 선택은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국회의 본분을 철저히 저버린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염 의장은 “한동훈, 한덕수에게 묻는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담화에서 윤석열이 ‘사실상’직무에서 배제되었다고 주장하며, 마치 자신이 국정을 주도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며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자로서 법적 근거도 없이‘사실상’이라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는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떤 법적 근거로 한동훈은 국정 정상화를 주도하려 하는가?”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자신의 권력 장악의 기회로 여기는 것인가?”라고 하며 ,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뜻을 우선하겠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한덕수 총리는 한가한 담화와 회의를 중단하고,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여 윤석열을 즉각 퇴진시키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그 공범들에게 경고한다.”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한덕수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범죄를 비호하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한 공범으로 스스로를 정의했다.”고 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대변자가 아니며, 민주주의의 적으로서 역사의 철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염 의장은 “국민은 이들의 배신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금속연맹 전북지역본부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안을 다시 추진할 것이고,  내란 행위와 헌법 유린의 책임자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다시 일어나 촛불을 들고 거대한 저항의 물결로 맞서야 한다.”며, “금속연맹 전북지역본부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오늘의 치욕은 민주주의 회복의 불꽃으로 타오를 것이므로 우리는 멈추지 않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한국노총 금속연맹 전북본부는 16개 단위 사업장, 3,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