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오는 13~15일, 17일 총 4일간 ‘도깨비배: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영웅들(이하 도깨비배)’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도깨비배’ 공연은 군산시 구조선식량영단출장소 2층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1일 호원대에 따르면 2024년 한국콘진원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산의 역사를 담은 아동 뮤지컬로써 3면 입체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 그리고 도깨비불 드론 퍼포먼스 공연이 곁들여지는 독특한 형태로 기획됐다. 

‘도깨비배’ 공연은 지역의 문화원형인 도깨비를 모티브로 현대-구한말 개항기-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역사극이다. 주인공 장군이와 성주신, 조왕신, 터주신, 문신, 측신 등의 도깨비 반가면을 쓴 배우들이 관객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극과 같은 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연기, 뮤지컬, 기획.연출 전공은 물론 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융합교육의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이지오 작가, 제작 총괄에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예술감독으로 김성태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학부장, 기획홍보 파트에는 호원대 서현준 교수, 조항민 교수가 참여했고,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심재욱 교수가 감독으로써 연출을 맡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이번 사업을 위해 헌신한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향후 호원대학교는 아동 뮤지컬을 상설화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연관람 및 티켓문의는 호원대학교 콘진원 사업단(063-450-71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