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에 설치된 전선을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덕진경찰서는 수 십 차례 전선을 훔친 정모(57)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13분께 덕진구 용정동에서 전선 120만원 상당(300m 가량)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완주 일대에서 48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정씨는 전신주에 설치된 전선을 절단기로 자른 후 오토바이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이와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 아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