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아동학과가 운영하는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6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현직 보육교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교육으로,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유지·개발하기 위한 일반직무교육(40시간), 상위 자격 취득을 위한 승급교육(80시간)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 아동학과는 이번에 보육교사 일반직무교육 4회, 원장 일반직무교육 1회, 원장사전직무교육 1회, 보육교사 1급 승급과정 2회 등 총 7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시작 시간의 다양화와 교육일정 조율 등 융통성 있는 교육시간 운영으로 더 많은 인원의 참여를 유도했고, 현장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꾸렸다. 

무엇보다, 도내 남부지역 교사들의 교육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함으로써 임실, 순창, 장수 등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면교육을 받게 돼 뜻깊었다”며 “강의 내용이 보육현장에서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연 사업단장은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아동학과는 2019년 전라북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첫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