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과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 수원 메가쇼 시즌2에서 전북공동관을 운영했다. 

수원 메가쇼는 250개사 400부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이자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플레이스로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전통·수산식품 기업들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전북공동관을 기획하여 참가했다. 프리미엄 타워부스 형식으로 색다른 테마인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즐겨요/바다의 보물’, ‘전북깐부상회’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전북도의 ‘멋’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식품군과 전북도의 ‘맛’으로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도내 전통식품 기업 14개사, 수산식품 기업 10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한 바이오진흥원은 곰탕, 누룽지스낵, 침출차, 전복죽, 김부각, 게장 등 다양한 전통·수산식품군을 선보이며, 현장 계약 및 판매실적 약 3억 9천만원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계약 및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완주의 그린팜푸드(곰탕)는 주부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장 매출 약 1천2백만원의 성과를 창출했고, 정읍의 두손푸드(전복죽)는 파우치에 담겨있는 마시는 죽이라는 색다른 점에 반한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미국, 일본 등 여러 바이어들에게서 샘플 요청이 쇄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수원 메가쇼 시즌2 전북공동관에 참가하여 국내 판로개척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미팅까지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바이오진흥원에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의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기회였다. 관람객들의 반응을 직접 보며 마케팅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진거 같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이번 행사는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한 전통·수산식품을 수도권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박람회 참가, 온라인 판매 및 국내외 판촉 활동 지원 등으로 도내 식품기업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