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는 오는 15일까지 산불 예방 및 대응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평균 38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13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6건, 건축물 화재가 4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산불 발생 우려 지역 예방순찰 및 조치 강화 ▲산림인접 목조문화재·전통사찰 합동소방훈련 ▲산림인접 마을 비상소화장치 관리 및 교육·훈련 실시 ▲산불 진화장비 점검 등을 주요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무주향교와 한풍루에 방문해 자위소방대를 대상으로 초기 화재 진화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비상소화장치와 옥내소화전 등 자체소방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김장수 서장은 “산불은 작은 실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산불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 주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