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106개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측정분석기관 숙련도시험 평가에서 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최상위 수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2013년도에 이어 2년연속 최고 점수인 100점을 획득해, 국내 최고의 수질검사기관임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26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샘플을 수령하고, 1개월 동안 농약류, 중금속류, 발암물질, 미생물류 등 총 20개 항목의 정밀분석 과정과 분석환경, 결과 등 전반적 측정자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적 평가로 시행됐다.
전주시에 대한 평가결과는 20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 '매우 만족, 환산점수로는 최고점 100점을 획득했다.
이 결과는 맑은물사업소가 연초부터 평가를 대비한 T/F팀을 편성하고 ICP-MS(유도결합프라즈마-질량분석기) 등의 첨단 분석장비를 보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철저히 준비한 성과다.
맑은물 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전주시민이 국내 최고의 안전한 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질검사기관의 국내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