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전북본부장에 이정환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이 내정되고,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는 김성훈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본부장과 농협 간부급에 대한 인사를 한 후 내년 1월 1일 자로 발령할 예정이다.

이정환

이번에 임명된 이정환 농협 전북본부장은 1969년 부안 출생으로 부안고등학교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법무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농협인이다.

 

이 전북본부장은 1995년 2월 농협에 입사해서 전주 산업단지 지점장, 무주군 지부장, 여신심사부 단장, 기업개선부장, CIB 심사부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농협 내 엘리트 코스 부서에서 주로 근무하였으며, 농협 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사에 열정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지방행정 발전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상과 업적평가 우수자로 선정되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3회나 받은 바 있는 열심히 일하는 농협인으로 정평이 났다.

김성훈

김성훈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1970년 김제출생으로 상산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대 대학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농협 정주(정읍)지점 서기로 출발, 농협 김제시지부 과장, 농협공제보험 기획부 과장,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차장, 해외사무소 파견(신한은행 뉴욕지점), 무주군지부 무주군청 출장소장,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 경영지원단장, 농협 진안군지부장, 농협은행 공공금융부 기관사업단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농협 내 재무통으로 일 처리가 매끄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일

이번 인사에서 현 김영일 농협 전북본부장은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자리를 옮기게 된다.

김 본부장은 전북본부장으로 2년간 재임 중 농민들의 권익옹호를 위하여 부단히 애써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그늘지고 어려운 곳을 찾아 많은 지원을 하는 등 전북본부장으로서 돋보이는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전북 출신 농협 간부급 직원 중 심민섭 농협지주 상무는 유임되었으며, 정태영 농협생명보험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하였다. /이만호 기자